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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시작인가요?

외관 : * 지원 받은 이미지입니다. 

 

             그렇잖아도 작은 체구가 더 작아보이는 검은색 티에 평범한 청바지, 움직이기 편한 하얀색 운동화.

             어깨에 닿아 자연스럽게 말려드는 갈색 단발.

             시야를 반쯤 가릴 듯이 긴 앞머리 아래로 머리카락보다 조금 밝은 눈동자.

             옅은 쌍꺼풀에 완만하게 호선을 그린 눈매.

             조금이나마 웃어보려 애쓰던 얼굴에선 이제 미미한 수심이 더욱 눈에 띈다.  

 

나이 : 23세

성별 : 여성

키/몸무게 : 160 cm / 41 kg

신분 : 평민

 

성격 : 차분한 / 온화한 / 고민하는 / 이타적인 / 희미한 우울감

   ☞ 이 사회에 사는 사람답지 않게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게 자연스럽기에 이곳에 있는 게 어색하다.

        오래 전부터 품었던 우울함이 조금씩 배어나오는 건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수준. 

기타 : 부모님이 계셨으나 사망, 남은 가족으로는 여섯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있다.

선관 : 제롬 - 어렵지만 놓지 않은 친구

             조금은 보호자와 비슷했는지도 모른다. 부모님을 따라 간간이 참여하던 인권증진 모임에서

             그의 부모님을 통해 알게 되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제롬도 루리도 적극적이거나 살가운 성격은 아니기에 아주 친근한 관계까지는 되지 못했지만

             그 시간은 루리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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